[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7일 하나대투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6050억원 수준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SO송출수수료가 23% 이상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감익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올해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부진한 소비경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경쟁사 대비 취급고 성장률이 4~5%p 저하하는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주가는 PER 7.9배(순현금 약 4500억원)의 저평가로 조정 시마다 4분기 이익모멘텀 회복을 대비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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