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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제넥신 지분 19.7% 인수···2대 주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독약품이 바이오 벤처기업인 제넥신의 지분 19.7%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전환사채(CB) 167억원도 인수하기로 해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사실상 제넥신을 인수하게 된다.


제넥신은 한독약품을 대상으로 116만200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독약품이 보유한 제넥신 주식은 122만4500주(19.7%)로 늘어나 2대 주주가 된다. 제넥신의 최대주주는 149만4500주(29.6%)를 갖고 있는 성영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다.


한독약품은 제넥신의 CB 166억5000만원 어치도 인수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CB의 만기는 5년으로 한독약품은 내년 10월27일부터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CB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 한독약품의 보유주식은 222만4500주로 성 대표 지분을 넘어선다.


한독약품과 제넥신은 CB의 보통주 전환이 결정될 때까지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성장 호르몬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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