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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인정한 시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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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규모 지하철 공사 낙점

2012 아시아건설종합대상 해외건축부문 수상한 쌍용건설은


싱가포르가 인정한 시공능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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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아시아와 중동, 미국, 적도기니 등 20개국에서 미화 약88억달러 규모의 130건의 공사를 수주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 명가다.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미국 ENR사가 매년 발표하는 부문별 순위에서 19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를 달성한 이래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객실 1만3000여실의 최고급 호텔과 8000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엔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성공적으로 지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해외건설 5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정부에서 선정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쌍용건설은 1980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해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바 있는 73층 스위스호텔 더 스탬포드 등을 시공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일본, 괌, 두바이, 발리 등지에서도 최고급 호텔의 상징인 하얏트 계열 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1980년대 말에는 국내 최초의 해외 호텔 투자 개발사업인 미국 애너하임 매리어트 호텔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등 미국에서만 모두 7건의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1990년대 말에는 국내에 이름조차 생소하던 두바이에 진출해 완공 당시 이곳의 3대 호텔 중 2곳인 305m의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 호텔과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성공적으로 시공해 이후 국내 건설업체들이 두바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쌍용건설의 명품 친환경 건축은 싱가포르가 입증한다. 2007년 최고급 주거시설 '오션 프론트 콘도미니엄' 시공으로 주거건축 최초로 싱가포르 건설청 주관 'BCA 그린마크'에서 최상위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2010년에도 W호텔이, 2011년에는 호텔 부속 리테일 샵 '키사이드 아일'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11월에는 국내 건설사가 2008년 수주한 해외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해 현재 시공 중이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482공구'로 공사금액은 약 8200억원 규모다.


2009년 6월에도 싱가포르에서 프랑스와 중국, 홍콩 업체로 구성된 3개국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약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지하철 공사를 단독 수주해 싱가포르 역대 지하철 공사 중 최고 난이도로 평가받는 공사를 수행 중이다.


올 1월 약 1000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카라치항 15~17A부두 재건공사를 추가 수주한 쌍용건설은 자원부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 분야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프리 컨스트럭션 서비스, 제안형 사업 등 기획 수주 능력을 제고하고 기존 시장 확대와 러시아,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등 신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금융 소싱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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