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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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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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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광대라니.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의 익살스러운 걸음걸이, 농지거리를 내뱉는 걸쭉한 입, 엉덩이를 살랑거리는 경박한 몸가짐을 이병헌과 곧장 연결시키기란 쉽지 않다. 광대가 되어 한바탕 걸게 놀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을 보고도 그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영화의 문을 여는 왕에 가깝다. 상궁과 나인들에 둘러싸여 몸치장을 하고 있는 광해의 권태로운 얼굴. 태어나면서 획득했고, 자라면서 공고해진 아우라가 빚어낸 왕의 위엄과 피로가 이병헌에게 훨씬 잘 어울린다. 데뷔 이래 줄곧 스타의 자리에 있으면서 연기력에서도 이견이 없는 배우.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스타성과 연기력을 성공적으로 조화시켜온 이병헌의 커리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키워왔다. <악마를 보았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아이리스> 등 최근작들은 <달콤한 인생>으로 시작된 멋진 남자의 전형에 있어서 일가를 이루었고, 한류스타로서의 인기와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은 그의 이름을 더욱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광대의 놀이판보다는 왕의 높은 용상에 어울리는 배우. 그러나 이병헌은 이런 시선에 오히려 의아함을 가진다.

“왜 그럴까요? 예전에 전 바보스럽고 백치미 흐르는 캐릭터였잖아요. <해피투게더> 같은 작품에서도 그랬구요. 저에게는 그런 성격, 모습도 많은데 진지하고 심각하고 어두운 드라마나 영화를 하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그런 것들에 깊이 각인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요즘 젊은 분들에게 저의 이미지는 <아이리스>고, <달콤한 인생>이죠. 오히려 옛날의 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에서는 하선의 모습이 오랜만에 보기 좋았다고, 그 모습을 기다렸다고들 하던데요. (웃음)”


물론 이병헌이 하선과 광해를 오가는 영화 안에서 그의 성취는 단순히 과거의 어떤 지점을 환기시키는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의 따뜻한 심성을 통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을 그려보는 착한 영화에서 이병헌은 영화에서 가장 날카로운 ‘엣지’가 된다. 그는 죽음의 위협에 일상적으로 노출된 예민한 왕의 벌게진 눈과 “용상에 앉았던 천한 것”의 진심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의 긴장과 이완을 쥐락펴락한다. 관객에게 내가 광해로 보이는지, 광대로 보이는지 자신만만하게 말을 걸어온 이병헌이 그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을 소개한다.
<#10_LINE#>

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1.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2년 | 우디 앨런

“원래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우디 앨런식의 코미디를 특별히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요. 지나치게 미국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만큼은 정말 반했어요. 판타지 때문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일말의 판타지가 남아 있는 이야기가 점점 좋아집니다.”

뉴욕, 바르셀로나, 로마, 런던. 안 그래도 낭만적인 도시들이 우디 앨런의 영화 속 공간이 되면 그 매력은 배가 된다. <미드나잇 인 파리> 역시 우디 앨런의 마법이 마성의 도시 파리와 만나 더욱더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자신이 동경하던 시대와 작가들을 만나지만 결국 자신이 속한 시간으로 돌아와 다시 사랑에 빠지는 길(오웬 윌슨)은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몇 안 되는 사랑스러운 남자 주인공이다.


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2.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My Week With Marilyn)
2012년 | 사이먼 커티스

“마릴린 먼로를 좋아했다거나, 제가 배우라서 이 영화에 몰입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영화를 보면서 평소와 달리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보통 감정 이입을 하는 대상을 한 명 정해 놓고 영화를 보기 마련인데, 이 영화만큼은 주인공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음을 이입하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두 사람만큼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그런 일이 잘 없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참 특별한 느낌이구나, 생각했어요.”


마릴린 먼로는 배우 생활을 하는 내내 금발 미녀가 받을 수 있는 오해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했다. 당대 최고의 섹스심벌이지만 늘 진정한 연기에 목이 말라있었고, 백치미로 포장된 역할로 인한 멍청하다는 오해에도 질려 있었다. 영화는 모든 것에 지쳐있던 마릴린 먼로에게 단비처럼 찾아온 짧은 해방의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


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3. <은교>
2012년 | 정지우

“물론 노교수 쪽에 감정을 이입해서 봤어요. 육신의 허상이랄지, 보이는 것의 허무함 같은 것들을 저 역시 많이 느꼈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우리 나이가 되면 육체의 힘이 아니라 혼을 태워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저 역시 그 얘기에 동감합니다. 점점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영혼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니까요.”


시인 이적요(박해일)에게 소녀 은교(김고은)는 어떤 의미였을까? 이적요는 은교의 싱그러운 젊음에 반했던 것일까, 은교처럼 젊었던 자신의 한때를 그리워했던 것일까. 다시 되돌아온 은교 앞에서 결국 고집스레 등을 돌리던 노시인의 모습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은교나 은교와의 사랑이 아니라 은교처럼 젊던 어떤 날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4. <디센던트> (The Descendants)
2012년 | 알렉산더 페인

“재미있게 본 영화예요. 조지 클루니가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소심하게 나오는데,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참 좋았어요. 조지 클루니는 실제로 만나서 식사한 적 있는데, 정말 에너지 넘치고 참... 말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웃음) <디센던트> 속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3시간가량 식사를 하면서 혼자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그런데 한마디 할 때마다 사람들이 다 웃고. 그래서 그렇게 각본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인 거죠.”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에서 맷(조지 클루니)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 혼수상태인 아내, 같이 있으면 서먹한 두 딸, 처분해야 할 형제들의 땅 문제까지 맷의 두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조지 클루니가 섹시함을 벗어던지고 입은 중년 남자의 축 처진 어깨는 단번에 <디센던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이드웨이>에 이어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삶이 가진 아이러니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을 제시한다.


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5. <언 애듀케이션> (An Education)
2010년 | 론 쉐르픽

“캐리 멀리건을 참 좋아해요. 요즘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라면 캐리 멀리건일 정도로요. 예쁜 얼굴이기도 하지만 연기를 하는 느낌이 참 예뻐요. 예컨대 우는 얼굴이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팔 수가 없죠.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니까요. 어떤 사람은 아무리 예뻐도 우는 모습을 보면 같이 슬프지가 않아요. 그런데 어떤 배우는 그 울음이 제 가슴을 막 후벼 파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배우의 내공인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자신의 소설이 아닌 작품으로 각본을 쓴 닉 혼비는 그의 소설들에서 드러났던 풍부한 유머와 성찰을 <언 애듀케이션>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원래 12페이지 분량의 에세이를 성장과 교육이라는 의미를 가진 풍부한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캐리 멀리건은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하는데 사실 통속적일 수도 있는 이야기가 특별한 힘을 얻는 것은 그녀의 연기에 빚진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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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나와 대화를 나눴던 영화들

발성과 발음에 있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은 이병헌의 장기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도 발휘된다. 광대 하선일 때와 왕 광해일 때의 그를 가르는 것은 표정, 몸짓 등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목소리다. 상참 시간에 교지를 읽어 내리는 왕의 근엄한 음성과 기방에서 벌어지는 광대의 음담패설의 낙차는 왕과 광대를 극적으로 분리해낸다. 두 인물의 서로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연기하는 이의 의도적인 기교가 개입되기 쉬울 터. 그러나 이병헌은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인위적인 모든 것을 경계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 안에는 지금껏 “카메라 앞에서 최종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배우”로 살아온 그의 확신과 미래가 담겨있었다.


“목소리를 가지고 어떤 변조를 하고 그걸로 캐릭터가 달라 보이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요. 인물에 젖어든다고 할까요? 하선의 경우, 그 인물에 가까워져서 캐릭터의 기분을 느끼는 순간, 말도 가벼워지고 말투도 방정맞고 친근한 말투가 나와요. 목소리를 잘못 변조하면 얼마나 거부감이 들겠어요. 그건 위험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결국에는 그 인물의 기분에 빠지면 되는 거죠. 그건 감독과 말이 통했든 안 통했든, 대사가 영어든 뭐든 똑같아요.”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윤희성 nine@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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