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주요 무역항이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된다.
국토해양부는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동안 유류,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 처리 부두는 휴일 없이 대부분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휴무 예정이지만 선사나 화주가 48시간 이전 작업요청을 하거나 긴급화물이 있을 경우 하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부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까지 휴무 예정이지만 긴급화물의 경우 해당 항만의 부두 운영회사(하역업체)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 선박 입출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를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예선과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를 통해 항만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해양항만청별로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