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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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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CB, 다양한 정보 결합해 새로운 분석 플랫폼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빅데이터의 활용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KCB는 유통, 금융, 제조, 의료 등의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활용되던 빅데이터를 융합해 효용 가치를 높이고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KCB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기반 분석 서비스인 '알지오(R-geo)'에 KT의 올레맵, 지역별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2013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KT가 보유하고 있는 지역별 통화량 등의 유동 인구 정보와 KCB가 보유 중인 금융 통계 정보 등을 결합해 지역별 고객들의 구매 능력을 분석,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KT와 KCB는 향후 이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의 시장분석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도 개발해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사회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정희 KT 부사장은 "KCB와의 사업 제휴를 시작으로 이종 산업간의 빅데이터 결합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의 주인인 고객 모두에게 그 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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