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5일 대선 완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MBC PD수첩 작가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PD수첩 정상화를 위한 호프(HOPE) 콘서트'에 참석해 "(출마를 선언한)지난주 수요일 이미 강을 건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며 중도 포기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안 원장은 대선후보로서 언론관에 대해 "언론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숭고한 사명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런 시도를 차단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PD 수첩이 다시 시작된다면 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 8개월 간 작가들과 PD들이 파업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다큐멘터리로 만든다면 두고두고 후배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안 원장은 MBC 노조 파업 당시 지지 영상을 보낸 바 있고, '안철수의 생각'에서는 편집권의 독립 등을 강조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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