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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아버지' 회사 혹시 돈 잘못 넣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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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父 디아이株 '주의보'

'싸이 아버지' 회사 혹시 돈 잘못 넣었다간 ▲ LG유플러스 '싸이'편 광고(기사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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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싸이 테마주' 디아이가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펀더멘털 면에서는 영업이익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디아이는 가격제한폭인 475원(14.98%) 올라 3645원을 기록 중이다. 디아이는 대주주인 박원호 회장이 최근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점이 부각되며 최근 3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다. 디아이는 지난달 이후 무려 142.19% 뛰어올랐다.


그러나 실적은 이같은 급등세를 뒷받침해주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디아이는 지난해 매출액 45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31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상반기 영업손실이 15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35억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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