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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산업, 관광객 증가에도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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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어려운 경기 상황은 국내 관광 산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 산업의 실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관광산업 경기실사지수(T-BSI)를 조사해 봤더니 2012년 4분기 T-BSI는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96)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관광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T-BSI와 관광소비지출 전망지수(CSI)는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0을 상회하면 경기호전 및 지출 증가를 말하고 하회는 경기악화 및 지출 감소로 판단한다.

구체적 항목을 보면 2012년 4분기 ▲매출액 BSI는 85로 전년동분기(95)대비 10p 하락 ▲수익성 BSI는 79로 전년동분기(91)대비 12p 하락 ▲인력사정 BSI는 80으로 전년동분기(85)대비 5p 하락 ▲자금사정 BSI는 82로 전년동분기(93)대비 11p 하락 ▲시설투자 BSI는 99로 전년동분기(103)대비 4p 하락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4분기 추석연휴 등으로 관광경기 호전이 기대되지만 업계의 양극화 현상과 경쟁심화가 악화되고 인력사정이 원활하지 못해 관광산업 경기의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효율적 관광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관광사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별로 '관광산업 경기 및 관광지출 전망조사(T-BSI,CSI)'를 시행하고 있다. 연 4회 분기별로 제공되는 '관광산업 경기 및 관광지출 전망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www.kcti.re.kr)와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 관광지식플러스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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