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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6000억 '기대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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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50.8조원(+5.1% q-q), 영업이익 7.6조원(+13.2% q-q)에 달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조2000억원, IM(무선 등) 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소비자가전 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IM은 갤럭시S3 판매 호조로 2분기 대비 영업이익 크게 개선되며, 반도체는 PC 수요 부진에 의한 DRAM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와 NAND의 선전으로 2분기 보다 소폭 신장이 예상된다. 또 디스플레이는 AMOLED 수요 증가와 LCD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4분기는 영업이익 7조9000억원(+4.4% q-q)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시현할 전망"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업체의 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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