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대한탁구협회(한진그룹 회장)장의 탁구 사랑 실천을 위해 또다시 나섰다. 조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수고해준 우리나라 국가대표 탁구팀에 2억원을 쾌척하며 위로에 나섰다.
조 회장은 24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국가대표 탁구선수단 환영회'를 통해 격려금 2억원을 쾌척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탁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여자 탁구대표팀은 단체전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탁구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어 조 회장은 "앞으로 다가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및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신인 선수 육성 등 세대교체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2억원을 내놨다.
조 회장의 후원금 전달은 지난 2008년7월 협회장 자리에 오른 이후, 두번째다. 그는 2008년9월 베이징올림픽 이후 선수들에게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강문수 남자대표팀 총감독, 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 강의찬 여자대표팀 감독, 오상은 선수, 주세혁 선수, 김경아 선수, 박미영 선수 등 12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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