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24일 체코여행계획서 공모전의 우수작 시상식을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가졌다.
체코여행계획서 공모전은 대한항공, 한진관광, 체코 대사관, 체코 관광청이 공동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한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는 체코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식도락, 문화체험 등 자신만의 특색을 표현하는 테마형 자유여행 상품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야로슬라브 올샤(Jaroslav Olsha Jr.) 주한 체코대사, 최수명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및 한진관광 관계자,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체코 여행에 대한 계획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전문가들의 1차 공동 심사 및 2차 네티즌 대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작을 선발했다.
1위를 차지한 박주희씨(23세)는 '체코여행, 혼자서! 더! 로맨틱하게'를 주제로 중세의 향기를 간직한 문화 건축물을 방문하고 프라하를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을 참석하는 등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구성해 많은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었다. 1위 작품은 여행 전문가들의 보완 작업을 거쳐 향후 1년간 한진관광 여행 테마 상품으로 판매된다.
박주희씨는 "평소 20대 여성들의 감성이 표현된 여행 상품을 만들어 내가 느낀 설렘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탐방이벤트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1위 수상자에게 체코 프라하 행 일반석 왕복항공권 2매와 현지 여행권 2매, 2위는 라이카 카메라 1대, 3위는 국내선 항공권 2매를 수여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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