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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 협력 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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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과 중남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만남의 장이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중남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수교 50주년 기념 한ㆍ중남미 경제 협력 주간'이 김황식 국무총리, 조석 지경부 2차관, 주한 중남미 16개국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내달 5일 끝나는 이번 한ㆍ중남미 경제 협력 주간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중요한 전략 시장인 중남미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년 더 나아가 백년대계를 모색하는 미래지향적인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한 중남미 외교사절단장 라파엘 안토니오 살라사르(주한 과태말라 대사) 등 중남미 16개국 대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또한 한ㆍ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 해외 전문가 11명, 프로젝트 설명회에 중남미 주요 발주기관 7곳, 수출 상담회에는 40개 중남미 주요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중남미를 세 차례 순방했고, 총리도 올해 초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총리는 "한국과 중남미는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사회 외교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주간 주요 경제 행사로는 비즈니스 포럼과 IDB 상담회, 중남미 대사 초청 간담회, 프로젝트 설명회, 수출 상담회, 중남미 상공인의 밤 등으로 구성됐다. 비경제 행사로는 중남미 영화제, 음악회, 미술전, 사진전, 살사 경연 대회, 스페인어ㆍ포르투갈어 경연 대회, 중남미 심포지엄 등이 준비됐다.


조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5억8000만명의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6조7000억달러의 거대한 시장 및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가진 중남미와의 경제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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