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마당, 청소년 문화존,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종로구 대표축제 ‘古Go종로 문화 페스티벌 2012’ 테마행사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축제들을 개최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탑골공원에서 ‘제7회 건강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관련된 유익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을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보건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부스 21개를 마련해 건강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는 크게 ▲건강생활 실천마당 ▲건강검진·진료마당 ▲건강정보 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
건강생활 실천마당에서는 금연 절주 운동, 영양상담과 체험,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한다.
건강검진·진료마당에서는 양·한방 건강상담과 골밀도 측정, 체성분 검사, 구강검진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건강정보 체험마당은 1930손씻기, 친환경비누만들기 등 아동·청소년존과 약물 오남용 제로,정신건강 조기검진 등 성인존, 사랑나눔 돋보기 전달, 치매조기검진 등 어르신존을 구성해 운영돼 가족의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감고당길(풍문여고 앞)에서는 ‘종로구 청소년 문화존’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패기 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를 주제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며 무대를 다함께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열심히 도전하고 성취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댄스 그룹사운드 중창 전통무용 등 멋진 무대공연과 미술, 영화 관련 전시와 전통체험, 관람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자리를 장식한다.
종로구 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단체 동아리 및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덕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종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활발한 국제교류로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서는 다문화 주제별 테마관을 운영한다.
전통의상체험 포토존인 의생활 문화관, 떡메치기·베틀짜기 등 전통체험을 해볼 수 있는 한국문화관 등으로 구성된 전통문화마당과 자국의 전통공예 소품 만들기 및 결혼이주여성들이 익힌 한지공예 전시 및 체험이 가능한 뽐내기 마당, 매시 30분에 정해진 전통놀이 종목으로 참가자를 신청받아 중앙겨루기공간에서 전통경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겨루기 마당이 준비된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족들이 함께 손잡고 찾을 수 있는 알찬 구성의 축제를 곳곳에 마련했다“면서 “건강도 챙기고, 함께 체험도 하며 가족애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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