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소설가 공지영이 맥쿼리자산운용과 관련한 정부의 특혜 의혹을 다룬 김형렬 감독의 시사 다큐멘터리 '맥코리아'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영화 '맥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맥쿼리자산운용이 이후 서울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터널 등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특혜 의혹을 다뤘다.
맥쿼리자산운용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인 지형 씨가 한때 대표로 근무한 회사와 관련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영화 제작진은 공지영 작가가 이 다큐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내레이션 제의를 승낙했으며 "노 개런티로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10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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