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2일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서 ‘DMZ국제다큐영화제 축하음악회’…‘스크린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오케스트라의 6번째 연주회가 22일 오후 4시30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멘터리조직위원회와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연주곡은 ‘스크린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 등 친근한 영화음악과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등 익숙한 오페라 곡 위주로 짜였다.
특히 분단을 상징하는 연주장소(임진각) 의미를 담은 곡 ‘아리랑(최성환 작곡)’이 눈길을 끈다. 이 곡은 2008년 세계적 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평양에서 연주한 곡이다.
이 곡 연주를 위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한국대표로 참가했던 김동원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장구연주자로 특별출연한다.
또 임희주 악장의 바이올린 기교와 테크닉이 돋보이는 협연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도 눈길을 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DMZ다큐영화제 축하음악회는 영화와 음악의 결합을 꾀한 것”이라며 “철도와 문화를 융합한 여러 행사들로 철도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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