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트 H. 하퍼 쉐라톤&리조트 글로벌 수석 부사장
호이트 H. 하퍼 쉐라톤 & 리조트 글로벌 수석 부사장
[마카오=박소연 기자]"중국인 몰려드는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노리고 있다."
호이트 H. 하퍼 쉐라톤 & 리조트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20일 쉐라톤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오픈식에서 기자단과 만나 "서울에서 여러 가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중국인들이 몰려드는 서울의 명동도 하나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퍼 수석 부사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과 먹거리를 위해 한국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현지 개발업체들과 여러 가지 사업을 협의 중인데 아직 공개할만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주말 한국을 갔는데 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논의를 많이 하고 배웠다"면서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한국인들이 우리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퍼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새롭게 취항을 하는 곳들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삼성 또한 가장 큰 기업고객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해서 베스트 호텔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쉐라톤은 다른 숙박업체들과 차별점으로 고객의 타입에 따라 개인화해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쉐라톤은 아시아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화려한 코타이(Cotai)의 중심 지역에 쉐라톤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을 이날 오픈했다. 세계 최대의 쉐라톤 호텔이자 마카오 최대의 호텔이다. 코타이 지구의 모든 관광 명소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비즈니스 여행객이나 레저 여행객들이 원하는 모든 편의시설과 더불어 100개 이상의 세계적인 매장, 20개의 레스토렁과 카페, 라이브 공연 및 활기 넘치는 두 개의 카지노가 있는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 위치해 있다.
총 3896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0명이 수용가능한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회의, 결혼식, 저녁 만찬, 친목 모임 등에 적합한 이상적인 공간이다.
마카오=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