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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필라델피아 제조업, 5개월째 수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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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9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수축이 5개월 연속 이어지며 제조업이 올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제조업지수가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수치인 -7.1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5를 모두 웃돈 결과다.


세부항목으로 신규주문지수가 -5.5에서 1.0으로 상승했으며 출하지수는 -11.3에서 -21.2로 하락했다. 재고 지수는 -6.9에서 -21.7로 떨어졌다. 고용지수는 -8.6에서 -7.3으로 소폭 상승했다.

각 지수는 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펜실베니아주 동부, 뉴저지와 델라웨어주 남부 등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제조업이 확장됐음을 뜻한다.


다소 약해졌지만 제조업 수축은 지속되고 있다. 유럽 부채 위기와 늦어지는 사업 투자, 제한된 가계 소비 등으로 수출이 둔화되며 제조업이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밀란 뮬라인 TD증권 투자전략가는 "제조업이 여전히 힘겨워 보인다"며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제조업이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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