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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日서 귀국···일본 구상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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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홍콩에 가서 중화권 최대 부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과 면담한 이후 12일 일본으로 이동했다. 일본에는 일주일 이상 체류했으며 지인들을 만나 삼성의 향후 경영전략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이 이 회장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같이 출국했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없이 홀로 귀국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공항을 나섰다.


이건희 회장의 일본 방문은 올 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이 회장은 앞서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글로벌 위기를 강조하고 미래전략실장을 교체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재계는 이 회장이 이날 일본에서 귀국함에 따라 조만간 삼성에 어떤 주문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곧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내년도 경영 계획 수립과 관련한 주문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회장이 어떤 지시를 내리느냐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내년도 경영 방향이 결정된다.


연말 인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 안팎에서는 올해 말에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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