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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중소기업들 중국 태국 시장 개척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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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9만 달러 상담실적… 1156만 달러 계약 앞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는 (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0일부터 4박 6일간 중국 북경과 태국 방콕으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4089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156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하는 등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은 마포구상공회 장철호 회장(대조전설 대표)을 비롯한 10개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인성), 마포구상공회 관계자 등 총 25명의 규모로 꾸려졌다.

중소기업은 전통커튼 전문업체인 준쉐이드 등 마포구 지역 내 10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들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업체 중 마포구의 지원 속에 성장하고 있는 초기기업과 1인 창조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초고속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 신기술을 적용한 CCTV 전문업체인 앤다스는 중국 상담장에서 아파트 입구 출입자를 선명하게 식별하는 시연해 보이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춰 21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중국 산동지역에 현지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태국 남부 CCTV 프로젝트에 공동참여를 요청받았다.

마포구 중소기업들 중국  태국 시장 개척 순항 마포구 해외시장 개척단 바이어 상담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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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비 무선통신 제품업체인 글로벌종합상사는 1314만 달러의 상담 성과와 함께 중국과 태국의 SI업체, 과학기술원, 국방부 관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군사보안, 교도소 안전, 건물자동화, 철도 신호 인식분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상호간 IT 기술과 제품으로 글로벌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류, 캐릭터상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쿤스는 한류문화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으로 중국과 태국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506만 달러의 상담과 방콕 현지백화점으로부터 매장 내 청소년존에 입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마포구상공회(회장 장철호)는 이번 파견기간 중 마포구 기업을 대표해 마포구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석경산구에서 마포구상공회와 석경산구상공업연합회(주석 마려평) 간 업무협약(MOU)을 추진, 민간경제단체간 경제분야 교류를 시작하는 물꼬를 텄다.


앞으로 마포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업체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 기업의 불편사항 해소와 현지 민간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지난 2005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업무를 추진, 왔으며 그동안 16개 국가에 57개 기업을 파견, 1억6885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616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린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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