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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문-안 단일화 논의 당장은 부적절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20일 '공유도시 서울' 선언 자리서 안철수 원장 대선출마 관련 입장 밝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18대 대선 출마와 관련해 "지금 당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유도시(Share city) 서울' 선언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다.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은 박 시장은 "문재인 후보도 여러 차례 안 원장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 원장 역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여러 가지 과정 속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차후 (두 후보 간 접촉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장으로서의 직무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공무원 신분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행위가 어렵다"면서 "현재로선 서울시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충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풍토 변화에 대한 희망을 역설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에 냉소적인 국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런 것들이 대선 과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과거에 없었던 선거와 선거풍토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공유도시 서울' 선언의 사업 추진배경과 취지 설명을 위해 약 40분간 기자들과 만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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