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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오피스텔' 사려고 줄 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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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들썩'.. 1억원 미만 소형주택에 관심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억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으로 투자자 발길이 모이고 있다.


계속되는 정부의 거래활성화 대책에도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유입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

실제 시중은행 1년짜리 예금금리는 연 3% 초반대로 나타난 반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수도권이 5.55%로 은행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업계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로열층과 비로열층의 월임대료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저렴하게 상품을 매입해 수익률을 높이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GS그룹 계열사인 코스모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39-6 일대에서 분양가 7000만원대의 초소형 도시형생활주택 코스모골드 266가구를 9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지상 16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13㎡ 140가구, 14㎡ 98가구, 15㎡ 28가구 등이다.


태울림종합건설은 광교신도시 상현동 신대역 인근에 ‘광교 유타워’를 분양 중이다. 384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15~16㎡ 분양가는 9000만원대, 17㎡는 1억200만~1억900만원선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부천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결합 상품인 ‘부천역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지상 17층 1개 동에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14~16㎡ 16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9~20㎡ 120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균 8000만~9000만원대다.


성진종합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콤팩트 하우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면적 13~15㎡ 총 228가구로 소형으로 이뤄졌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13㎡가 7900만원대, 14㎡가 91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웰스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웰스하임’을 분양 중이다. 지상 19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5~37㎡의 오피스텔 39실과 전용면적 18~28㎡의 도시형생활주택 182가구다. 전용면적 18㎡와 25㎡ 분양가는 8000만원대다.

"이러니까 '오피스텔' 사려고 줄 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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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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