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9일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은행과 적격대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4개 지방은행을 통해 고정금리 적격대출을 취급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 경남은행이 가장 먼저 적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부산, 대구, 광주은행은 다음달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참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약 14조원으로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는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적격대출은 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 조달한 재원으로 취급하는 순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금리상승과 집값하락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지난 적격대출 출시 이후 3월 한 달 간 1335억원이었던 공급량은 8월중 2조134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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