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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모바일 게임 해외 진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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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게임 국내 시장 출시 및 T스토어 글로벌 퍼블리싱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이 T스토어를 통해 국내 우수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T스토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T스토어는 9월 중 '스트리트파이터4'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인 캡콤의 유명 게임을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지난 3일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T스토어에 캡콤 게임을 독점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 5월 우수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가졌던 SK플래닛은 T스토어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피앤제이, 모비릭스 등 국내 19개의 업체의 28개 게임에 대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다. 해외 판매가 결정된 모바일 게임들은 향후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앱장터에 SK플래닛의 브랜드로 출시된다.


SK플래닛은 20일부터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트리오브어비스' 등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게임의 해외 판매 마케팅을 펼치고 '아스팔트7' 등 인기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게임 장터로서 T스토어의 시장성을 알리고 국내 우수 게임을 홍보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해외 게임들이 T스토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그동안 T스토어는 해외 유명 게임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T스토어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장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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