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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주년 '70만 관람객시대'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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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6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개관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45일 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 1주년이 되는 26일 께 관람객이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강당, 공연시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온통 어린이들 공간이다.

10개의 전시실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개의 대주제로 나눠 스포츠, 과학탐구, 인체탐구, 환경, 다문화생활체험 등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구현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에 위치한 '자연놀이터'와 '튼튼놀이터'는 유아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이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부족과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다양한 전시기구를 이용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 일깨우는 전시공간이다.

2층은 한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한강과 물', 우리 몸의 생김새 특성을 살린 전시물을 통해 몸을 인식하고 각각의 기능을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 몸은 어떻게'가 전시되고 있다.


3층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에코아틀리에', 다양한 의상을 입고 관객들 앞에서 연극배우가 될 수 있는 '미니씨어터'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미술작품과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이끌기 위해 박물관 곳곳에 강익중, 박미경, 김동원, 김용관, 양주혜 등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 같은 각층별 전시 콘텐츠와 박물관 안팎의 예술작품 등을 연계하여 어린이 스스로 찾아다니며 '오체험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등 주요 도시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모델로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9월 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옆 2만6896㎡ 부지에 연면적 1만67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기발한 예술가들-백남준은 TV를 어디로 데려갔을까?'는 올해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고, 백남준 등 기발한 예술가들의 '생각'에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전시회로 올해 9월26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진행된다.


또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내 친구의 명절놀이'(9월25일~10월1일)와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 어린이박물관 첫 돌잔치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gcmuseum.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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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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