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7일 "전국순회 문재인ㆍ안철수 토크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공동주최로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 '국민에게 문안드립니다'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분이 각자 뛰면서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지난 14일 한 라디오에 나와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후보 단일화 방식을 두고 "경선보다는 후보 간에 담판을 짓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담판을 통해 한쪽이 양보하는 것이 제일 아름답고 정말 감동 있는 단일화 모습이 될 것이고, 또 승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대타협 방식을 지지했다.
문재인 측 진선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안 원장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아 일단 지켜 보자는 입장"이라면서 "단일화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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