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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박스, 수학교육·게임 등 신규사업 본격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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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가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17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지난 14일 증자 공시를 했다.


에듀박스는 올해 본격 진출한 수학교육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수학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존 초등 중심에서 중고등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 브랜드를 준비 중에 있다. 내년 초 런칭을 목표로 콘텐츠 및 커리큘럼, 온라인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높은 수학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교육사업분야에서는 방과후학교 과목을 기존 IT에서 영어, 수학 등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과목으로 확대하며,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전자교과서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 2학기부터 전자교과서 내려받기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자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에듀박스는 전자책, 전자교과서, 전자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전자책 관련 사업의 투자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TR)’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공동 서비스중인 ‘히트더로드(HTR)’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사실적인 그래픽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0월 부분 유료화를 계기로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에듀박스는 올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40억원도 우선 상환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유동성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신규사업 강화와 재무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에듀박스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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