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이 플랜트 종합건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웰크론한텍은 17일 공시를 통해 전자부품 세정기 제조업체인 지디머신즈의 동탄공장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금액은 45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는 20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장과 사무실을 갖춘 연면적 약 7288㎡(2205평) 4층 규모의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웰크론한텍은 구매, 현장 시공 및 유지관리 등 'EPC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사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웰크론한텍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기존 식품제약설비 및 환경설비 제조 사업을 토대로 한 플랜트 종합건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웰크론한텍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설비사업과 건설사업을 동시에 아우르며 설계,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의 소규모 EPC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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