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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피로감' 코스피 약세..2000 전후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소폭 약세를 지속하며 200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 말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실행으로 유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44포인트(0.37%) 내린 2000.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005.54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전환했다가 재차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다 약세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외국인은 33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7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28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2359억원)을 중심으로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3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4.26%), 통신업(-3.26%), 보험(-2.67%), 운수창고(-1.75%), 전기전자(1.08%), 운수창고(-1.54%) 등이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도 내림세다. 반면 기계(1.76%), 은행(1.46%)을 포함해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증권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50%), 현대차(-0.41%), 포스코(-1.18%), 기아차(-1.05%), 삼성생명(-1.74%), 한국전력(-1.01%), NHN(-4.1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모비스(0.47%), LG화학(2.15%), 현대중공업(1.73%), 신한지주(4.14%), SK하이닉스(0.44%), KB금융(1.98%)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7종목이 상승세를, 39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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