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5 도입 후 자신감 피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가 출시 예정인 '아이폰5'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표현명 KT 사장은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KT하면 아이폰이라는 인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아이폰5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사장은 이어 "KT는 국내 아이폰을 들여와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네트워크 품질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며 "요금, 네트워크 품질, 서비스 측면에서 아이폰5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사장은 또 최근 과열된 LTE 시장 보조금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폰5와 관련해서는 출시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LTE 시장 경쟁이 치열하지만 네트워크 보강과 다양한 요금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단말기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LTE 시장에서 근본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며 "기술 발전을 꾸준히 추구하고 이 역량을 발휘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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