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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화양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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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계약 시 특약사항 명기, CCTV 설치, 차량용 블랙박스 이용 단속, 통장 계도위원 위촉 등 다양한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대입구역은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구간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6만 ~ 7만명으로 젊음의 거리인 건대 맛의 거리와 로데오 상권이 발달한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이다.


또 서울 시내 주요 오피스 밀집지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2호선에 위치해 대학가 원룸촌, 직장인 등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시설이 잘 발달돼 있다.

하지만 동 주민센터는 유흥가 주변 불법전단지, 업소용 쓰레기 와 원룸 입주자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그동안 청소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화양동주민센터(동장 정광희)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깨끗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상습무단투기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동은 지난 10일 오후 4시 동 주민센터에서 부동산 중개업소, 통장협의회를 포함한 직능단체 회원,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건물주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마련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진구, 화양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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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회의에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동영상 상영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무단투기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또 주민 의견 청취와 열띤 토론을 통해 지역 내 상습무단투기지역 총 53개 소를 중심으로 한 무단투기 집중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계획은 ▲부동산 임대계약 시 쓰레기 관리의무 특약사항 명기 ▲상습무단투기지역 5개 소 CCTV 설치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한 무단투기단속 ▲무단투기지역 담당 통장 계도위원 위촉 ▲무단투기 신고자 보상금 지급 ▲무단투기 자제 양심표지판 제작 부착 등이다.


먼저 동은 지역특성상 원룸, 고시텔 거주 입주자들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홍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부동산 임대계약 시 쓰레기 관리의무를 특약사항에 명기하도록 부동산 중개협회에 협조 요청했다.


또 쓰레기 배출요령과 무단투기 할 경우 과태료 부과 내용 등이 담긴 홍보물 8000부를 부동산 중개업소 총 73개 소에 배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습투기지역 중 주민자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된 5개 소에는 총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무단투기 단속용 CCTV를 설치하고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CCTV 1대 당 고액 설치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기타 상습투기지역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해 상시적으로 무단투기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 동은 무단투기 신고자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단투기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등을 신고할 경우 1건 당 1만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재원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의로 마련됐다.


주민들 스스로 깨끗한 마을거리 조성에 동참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동은 통장 29명, 직능단체 141명을 무단투기계도요원으로 위촉하고 연말에 우수통을 시상하는 통별 평가제를 실시한다.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깨끗한 동네를 위한 환경정비 캠페인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양심에 호소하는‘무단투기 자제 호소문’을 제작, 상습무단투기지역 53개 소에 부착해 자발적인 무단투기 단속 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정광희 화양동장은“깨끗하고 청결한 도시미관은 동네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줄 뿐 아니라 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준다”며“앞으로도 동은 한국의 몽마르뜨 거리와 같은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깨끗한 환경 정비에 앞장서 누구나 찾고 싶은 동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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