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日 잡지 '프라이데이'는…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일본 잡지 '프라이데이'에 실린 승리 기사
AD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난 13일 빅뱅 승리의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연예인 사냥으로 악명 높은 매체다. 일본 현지에선 부적절한 사생활을 들키거나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프라이데이 됐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다.

40만 9082부로 일본내 주간지 발행부수 1위(일본잡지협회 집계)인 프라이데이는 여자 아나운서, 연예인, 거물 정치인 등 유명인이라면 누구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사생활을 폭로한다.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프라이데이는 미성년자인 카고 아이의 흡연 사실을 폭로했다. 위 사진은 폭로 1년뒤에 가진 카고 아이 인터뷰 기사.

특히 철저한 이미지 메이킹이 생명인 아이돌 가수들에게 프라이데이는 그야말로 공포의 존재다. 한국으로 치자면 아이유나 소녀시대 태연 같은 인기 아이돌이었던 모닝구무스메 전 멤버 카고 아이가 프라이데이의 폭로 기사로 인생이 바뀐 대표적인 케이스다.


카고아이는 18세이던 2006년 도쿄 시부야의 한 식당에서 교복을 입은 채 담배를 피고 있는 사진이 프라이데이에 공개됐다. 당시 그는 '더블유(W)'라는 2인조 걸그룹의 멤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흡연 사진이 실린 프라이데이가 발간되기 하루 전 카고아이는 소속사로부터 무기한 근신처분을 받게 된다. 그는 이후 1년간 고향 집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며 47㎏였던 몸무게가 39㎏까지 빠지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


1년 후 카고아이는 소속사에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으나 커피 타기 등 잔심부름을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에도 그는 중년남성과의 온천여행 사진 등이 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주간지에 폭로돼 고역을 치렀다.


거대기획사 쟈니스에 소속된 남자 아이돌 역시 수난을 겪었다. 2인조 그룹 '타키 앤 츠바사'의 타키자와 히데아키는 러브호텔에서 미모의 여성과 나오는 장면부터 차로 집에 바래다 주는 모습까지 몽땅 프라이데이에 실렸다.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프라이데이에 실린 일본 아이돌 니시키도 료 사생활 폭로 기사.


8인조 그룹 '칸쟈니에이트'의 멤버 니시키도 료는 빅뱅 승리 스캔들과 비슷한 사례다. 성관계 후 잠을 자다 파트너에게 자는 모습을 도촬 당했던 것. 프라이데이는 지난 2010년 11월 니시키도 료의 파트너였던 여성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여성이 그해 6월 도쿄 시부야의 한 클럽에서 니시키도 료를 유혹해 그날 바로 료의 자택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선정적인 내용이다.


이 여성은 "니시키도 료가 나를 단순한 스트레스 배출구로 삼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는 내가 전화를 하면 절대 받지 않다가 자신이 나를 만나고 싶을 때만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프라이데이에 실린 아라시 스캔들 기사


무엇보다 가장 큰 스캔들은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섹스 스캔들이다. 지난 2010년 프라이데이는 사쿠라이 쇼를 제외한 아라시 전멤버가 자살한 AV배우 마키노다 아야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아야가 남긴 유언장에 아라시 멤버와의 관계가 낱낱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마키노다 아야와 아라시 멤버 아이바 마사키가 동거를 했다거나, '순진한 게임 오타쿠' 이미지이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실은 공중화장실에서 성관계 맺는 걸 좋아한다는 등 난잡한 사생활이 모조리 폭로됐다.


프라이데이는 사실 "일단 질러놓고 보자" 식의 기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잡지가 즐겨 다루는 '지진 예언' 기사가 대표적인 예다.


연초에 점쟁이나 비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일본 각지에서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란 기사를 냈다가, 나중에 실제 피해가 발생한 지역만 언급하며 "본지의 예언이 적중했다"고 하는 식이다.


지난 4월에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한 여성과 공연관람 중인 모습을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창민 옆자리에 앉은 이는 여성이 아니라 머리를 길게 기른 샤이니 민호였다.


'빅뱅 승리' 스캔들 폭로한 잡지 알고보니 최강창민 옆의 사람은 샤이니 민호로 밝혀졌다.


그렇다고 프라이데이가 엉터리 예언 분석이나 스캔들 폭로 기사만 다루는 건 아니다. 의료계 비밀이나 사이비 신흥종교,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심층 탐사보도로 "금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현지인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 잡지는 인물 사진 오보를 냈다는 이유로 자체 휴간을 선언하기도 했다. 2007년 10월 19일 프라이데이는 창간이래 처음으로 잡지를 시중에 내놓지 않았다. 스모 도장에서 발생한 17세 소년선수 폭행·사망 사건을 보도하며 가해자 사진을 실었는데, 사진속 인물이 사건과 무관한 인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