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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산업생산 1.2% 감소..41개월래 최대폭 감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8월 산업생산량이 2009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8월 미국의 산업 생산량이 전달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무너뜨린 결과고, 전달 0.5% 상승(수정치)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부진한 결과다.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량이 줄어들었고, 부진한 고용 상황과 높은 세금 등으로 인해 미국 내수 시장도 침체된 것이 산업생산량 감소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전달인 7월 기업재고가 증가했던 것도 산업 생산량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7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전달에 비해 0.8% 늘었다고 밝혔다. 재고가 전달에 비해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높은 재고 증가량이다.

가이 베거 RBS 시큐리티의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생산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제가 취약하다는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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