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윤화섭 ";$txt="";$size="200,292,0";$no="20120914152822202352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사진)이 또 불참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행사에 불참해 논란을 빚었던, 윤 의장이 이번에는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경기도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경기도의회 비서실 관계자는 14일 "지난 7일 치안설명회에 참석해 이번에는 이삼순 도의회 부의장을 협의회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신 윤 의장은 지역현안이 있어 그쪽으로 급하게 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어느 지역을 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날 열린 경기지역치안협의회는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경기도의 치안관련 가장 큰 행사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최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열려 대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 4월에는 오원춘 엽기적인 수원 토막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수원 파장동에서 묻지마 살해사건이 일어났다. 그런가하면 의정부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참극이 빚어지고, 최근에는 파주시청 공무원이 자신의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더욱이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강력범죄는 2010년 12만 건에서 2011년에는 13만 건으로 1만 건이나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1200만 도민의 대의기관 수장이 지역일정을 이유로 치안대책 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걱정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많다.
윤 의장은 지난 7월 부임 후 8월15일 광복절 경축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또 의장이 되고 나서 자신의 지역구인 안산에 '올인'한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경기도의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아무리 지역의 바쁜 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흉악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면 치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원책 등을 논의하는 게 우선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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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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