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GS건설이 창사 최초로 다우존스(DJSI)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업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3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부분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14일 GS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수퍼섹터 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 월드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샘이 공동으로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GS건설을 포함해 340개 기업을 표준기업으로 선정했다.
DJSI월드지수는 재무적 정보 뿐 아니라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활동, 상생 협력 등 경제, 사회, 환경 부문까지 종합 평가하는 지표로 ‘따뜻한 기업’, ‘착한 기업’의 객관적 척도로 불린다.
특히 GS건설은 창사이래 처음으로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340개 기업 중 부분별 최고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을 총 19개 산업분야로 나눈 뒤 해당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을 뜻한다.
GS건설은 수퍼섹터 리더기업에 선정된 배경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뿐 아니라 환경 부문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주택, 토목, 건축, 발전·환경, 개발로 이루어진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그리고 업계 최고수준의 모범적인 지배구조,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노력 등의 요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주주, 고객, 내부 임직원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하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로서 위상에 걸맞는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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