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NHN 게임문학상 2012’ 공모전에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코치 등으로 최종 심사위원을 확정하고 수상작 후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NHN 게임문학상은 게임 시나리오 창작 장려와 인재 발굴을 위한 등용문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5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네이버와 한게임의 내부 전문가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영화계, 게임업계, 문화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NHN는 최종 수상작 후보발표에 앞서 최종 심사위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인화 이화여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요환 코치를 비롯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조정준 대표,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 조종태 과장이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게임문학상은 ▲게임으로의 활용 가능성과 ▲창의성 및 독창성, ▲흥미와 재미, 그리고 ▲구성 및 문장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수상한 작품들은 e북과 같은 모바일 콘텐츠로 무료로 배포되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도 소개가 될 예정이다.
임요환 코치는 “게이머이자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 창의성”이라며 “본 공모전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게임시나리오를 접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상 한게임 본부장은 “게임문학상은 한국 콘텐츠 산업전반의 든든한 토대로 해석해야 한다”며 “NHN은 수상작의 공유는 물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상금 1억원의 NHN 게임문학상 2012는 28일 최종 수상작 후보를 발표, 다음달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NHN 게임문학상 공식 홈페이지(http://campaign.naver.com/gameaward2012)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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