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85㎡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415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28만2000㎡로 85㎡초과 분양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A2-3 ▲A2-9 ▲A3-9 ▲A3-6a ▲A3-6b블록과 85㎡초과 임대아파트 건설용지인 A2-13블록으로 나뉜다. 필지별로는 면적 3만9000~7만1000㎡이며 용적률 160~225%, 평균층수 13~20층이 적용된다. 택지 공급가격은 ㎡당 412만~537만원이며 용적률을 감안하면 공급가격은 3.3㎡당 725만~850만원이다.
LH는 건설사가 분양성과 투자타당성 분석 등 면밀한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공고기간을 3주 이상 두기로 했다. 10월4일 1순위부터 접수를 진행해 10월8에 추첨과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이어 8월 위례신도시내 민간건설사가 최초로 분양한 대우 푸르지오 주택청약이 높은 경쟁률(평균 5대1)로 마감돼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5km, 강남, 잠실과는 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철8호선과 분당선 등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최적의 광역교통망과 수도권 외곽으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주택이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돼 위례신도시에 대한 분양전망을 밝게 한다"며 "2013년에 주택분양이 가능한 이번 필지에 대해서도 건설사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지공급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으로 가능하다. 다만 신청 필지 공급가격의 5%인 신청예약금을 지정된 기한 내에 반드시 입금해야 한다. 토지청약시스템을 방문하면 공급 대상 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7, 63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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