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미국의 인기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 브리트니 스피어스편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엘렌쇼가 지난 방송에서 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출범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라며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가르치기 위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창한 영어로 스텝을 전수한 싸이는 "의상은 고급스럽게, 춤은 싼 티 나게 (Dress is classy, dance is cheesy)" 등의 팁을 알려주는 등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객석을 환호케 했다.
방송 직후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은 물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싸이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다음 주 단독으로 이 쇼에 게스트로, 14일엔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한다. 또 오는 21~22일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iHeartRadio MUSIC FESTIVAL'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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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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