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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다음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파라다이스다음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섰다.


11일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350원(2.14%)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70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날 시가총액이 1조5187억원을 기록하며 다음(1조4795만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파라다이스는 전일에도 6.51% 상승하며 시가총액을 늘리면서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의 이같은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0.4% 증가한 49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7~10월은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 성수기로 특히 올해는 9월말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약 10일간 중추절과 국경절이 연결되며 평년보다 긴 공휴일이 생겨 실적 개선을 이끌 중국인 VIP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테이블 증설과 연결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 단계라는 판단이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1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인수했고 4월에는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흡수합병했다. 장기적으로는 부산 카지노와 인천 카지노까지 가져오게 된다. 4분기에는 워커힐 카지노의 테이블 40~50% 증설 발표가 예상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덕분에 내년 6월 이후 순이익은 25%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하반기에 워커힐 테이블 증설이 발표된다면 2013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에 따라 주가도 추가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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