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의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이 끝나는대로 며칠 내에 대선 출마에 대해 국민께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갖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 이후 폭 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다"며 "다양한 분야, 계층, 세대, 지역의 국민을 만나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누었고 이제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 유 대변인은 "이후 일정은 결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호창 의원은 이날 tvN의 '백지연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 "안철수 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6일이나 23일 전후로 본인의 의사표시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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