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계절별로 문화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욕구에 부응해 온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이번에는 카니발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펼쳐지는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은 우스꽝스런 변장이나 이태리 귀족스타일의 의상, 영화 속 주인공 의상 등 자신이 원하는 분장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카니발 참가자를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해 포천시장 특별상을 비롯해 대상 현금 100만원, 은상 현금 50만원, 동상 현금 30만원, 마스크상 펜션이용권 등 총 10명을 선정 푸짐한 상품과 상금을 준다.
카니발 분장을 준비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지난 9월 2일과 9일 수영스타 박태환과 체조스타 손연재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출연팀이 사용했던 촬영 장소를 그대로 보존, 런닝맨의 한 장면처럼 마녀분장을 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카니발 참가자들은 군악대 공연, 대진대 연극공연,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라틴댄스 ,밸리 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은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국내 유일의 축제"라며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변신과정과 함께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브아일랜드는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는 포천시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을 하도록 했다.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1644-1997) 또는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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