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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하반기 실적과 배당매력 회복..목표가↑<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과 배당매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정유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S-Oil은 2대 주주인 대한항공그룹의 한국항공우주 입찰로 보유지분 28%에 대한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면서 "한국항공우주의 유찰로 오버행 부담은 해소됐고 이제부터는 강한 실적 회복과 연말 배당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S-Oil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430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492억원으로 추정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영업손익은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1분기 3839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실적 호조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정제마진 초강세 효과, 윤활기유 마진 호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1000억원 이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를 반영한 2012년 연간 예상치는 매출액 35조원, 영업이익 968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48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예상치 7934억원 대비 22% 정도 상향 조정됐다.

S-Oil은 배당 매력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1년 파라자일렌(PX) 대규모 증설 이후 2~3년 동안 증설 모멘텀은 제한된 상황이 전개되고 대신 주주들은 배당을 통해 주자자금을 회수하는 고 배당기에 재진입했다"면서 "올해 3~4분기 실적 회복을 배경으로 연말 주당 배당은 2850원으로 3%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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