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주력점포 매장 확장 효과가 가시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제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8월 청주점 개점을 시작으로 코엑스 증축이 9월부터 점차 마무리되며 2014년 김포아울렛 등 지속적인 매장 확장 이벤트가 예정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갖췄다"며 "내수 소비 경기의 회복을 예상하기 아직은 이른 시점이지만 긍정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은 770억원(-7.8% y-y)으로 현재 전망치(859억원)를 크게 하회하고, 총매출은 전년대비 10.9% 증가하지만 분기별 기존점의 성장세 전년대비 미미한 역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9월부터 코엑스점 증축 매장의 층별 개장과 청주점 개점 효과(2012년 -51억원, 2013년 60억원) 등이 긍정적"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9.1% y-y, 2013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12.8% y-y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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