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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전국에서 인기 최고...'안성탕면' 경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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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전국에서 인기 최고...'안성탕면' 경남 1위 ▲2012 전국 라면인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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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 신라면이 국내 지역별 인기 라면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남 지역에서는 안성탕면이 1위를 기록했다.

농심이 1∼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조사한 결과, 신라면은 전국 각 지역 라면 순위에서 경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15%의 점유율을 보이며 6.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이상 앞섰다.


특히 충북지역에서는 21.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1986년 신라면이 출시되자마자 2011년까지 총 210억 봉지가 팔렸다. 이를 일렬로 이었을 때 지구 96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신라면은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전국에서 부동의 1위 신라면의 아성을 깬 지역은 딱 한 곳으로 조사됐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에서 신라면을 0.7%p 차이로 제치고 12.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전국 평균 6.3%의 점유율을 나타낸 것에 비해 2배 이상의 인기를 보였다.


안성탕면은 경북지역에서도 12%를 차지했으며 1위인 신라면과 1%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에서도 10.8%로 평균 점유율 보다 높은 수치로 2위에 올랐다.


안성탕면이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더 사랑 받는 이유는 경상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콩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하여 된장 양념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성탕면은 소고기육수에 된장과 간장으로 맛을 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컵라면이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관광,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도 지역은 1위 신라면 16.9%에 이어 신라면 용기면(신라면 큰사발, 신라면컵)이 6.6%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컵라면이 2위를 차지한 지역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전남지역에서는 삼양라면이 8.8%로 2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5.1% 점유율로 5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정희 농심 식문화연구팀장은 "전라도 지역은 예로부터 식재료나 젓갈류가 다양해 이를 이용한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맛을 지닌 음식이 발달했다"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매운 맛이 덜한 삼양라면이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라면은 현재 라면시장 규모가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매출성장을 보였으며 현재 약 190여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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