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경선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갤럽이 3∼7일 5일간 전국 성인남녀 1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양자구도에서 박근혜 45%, 안철수 42%, 무응답 13%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3주째 45%로 동일하며, 안철수 원장은 2%포인트 상승한 42%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박근혜-문재인 구도에서는 박근혜 49%, 문재인 37%, 무응답 14%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전주와 동일한 49%를 기록한 반면 문 후보는 4%포인트 상승한 3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朴-文 양자 구도에서 문 후보의 지지도로는 최고치에 해당한다.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40%, 안철수 25%, 문재인 15%, 지지후보 무응답 15%였다. 9월 1주 대선 다자 구도에서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지지도는 전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역 순회 경선 중인 문 후보 지지도는 1%포인트 더 상승한 15%였다. 한국갤럽은 "안철수 원장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 중 가장 논란이 된 '안철수 대선 불출마 종용' 관련 진실 공방은 주 후반인 6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9월 1주 조사 결과에 반영된 정도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