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3만원부터 명품 40만원대까지 다양한 구성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와인공급사 이지와인은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14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인기 와인과 고급 와인을 중심으로 받는 이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와인은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선물한다면 스페인 최초의 와인 생산지 발데 페네스의 AOC 등급의 와인 '산티아고 템프라니요(Santiago Tempranillo)'와 '산티아고 아이렌(Santiago Airen)' 세트(3만3000원)를 추천했다. 부드러운 타닌과 뛰어난 균형감, 스탠다드한 건포도향 때문에 와인 초보자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와인으로 품질과 실속을 동시에 갖췄다.
또 애인이나 부부끼리 마시는 와인이라면 슈퍼 스파클링 와인의 원조 '그랑꾸베 1531(5만6000원)'을 제안했다. 1531년 프랑스 생힐레르 수도원의 베네딕트 수도사에 의해 개발된 후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린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이다. 전 세계 유통되는 어떤 스파클링 와인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품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편하고 기분 좋게 마시기 좋아 대화의 자리에 잘 어울린다.
이와 함께 와인 마니아나 골프 마니아에게는 원조 골프와인 '캘러웨이 카베르네 소비뇽'과 '캘러웨이 샤도네이' 골프와인 세트(8만5000원)를 추천했다. 골프와인 세트는 선명한 루비 색상과 블랙베리, 바닐라, 삼나무향 등의 복합적인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캘러웨이 카베르네 소비뇽과 은은한 체리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허브향의 독특한 조화가 특징인 캘러웨이 메를로 골프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부모님이나 은사님에게 선물하는 와인으로는 '오리진 그랑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과 '오리진 리제르바 샤도네이' 세트(11만원)를 추천했다. 오리진은 알마비바, 오퍼스원 와인을 만든 세계적 와인메이커 파스칼 마티와 185년 전통 델 페디그랄 와이너리의 와인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칠레 와인이다. 향이 강한 한식이나 육류와 특히 잘 어울려 명절 음식과 즐기기 좋다.
김석우 이지와인 대표는 "와인은 가격대뿐만 아니라 품종과 생산지역에 따라 맛도 매우 다양한 편"이라며 "맛을 기준으로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물한다면 받는 사람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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