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디어홀딩스, 저평가 매력 여전<신영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10일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 주가는 21.0% 상승했고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도 18.3%에 달하지만 국내 주요 미디어기업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지만 종합미디어기업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상파, 케이블TV, 콘텐츠 유통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되고 외국인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MBC가 추진중인 민영화 이슈 등으로 지상파의 가치가 재조명되면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살수 있는 주식은 'SBS미디어홀딩스'라는 설명이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심야시간 방송허용 결정도 낭보"라며 "민영미디어렙 도입으로 광고요금 상승가능성을 열어둔데다 심야방송 허용으로 광고횟수에 대한 규제까지 풀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