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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3년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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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009년 이후 3년 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주최도시 대구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2위, 2011년 3위를 기록하며 2009년 종합우승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48개 직종 187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912.2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도의 이번 쾌거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 우수 전문계 고등학교에 훈련비 차등 지원 ▲선수단 방문 격려 ▲자체평가전 순위, 각종 훈련 실적을 고려한 훈련비를 차등 지원 ▲민간 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자원 영입 및 훈련지원 등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 입상자는 최대 1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그룹, 현대중공업 등에 취업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탈환을 계기로 기능인과 실업계 고교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길 바란다"며 "국내 산업경제발전 기반과 기술자가 우대받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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