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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부산 경선 승리로 9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제가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경선 직후 기자들을 만나 "부산이니 이길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대보다 많이 이겨서 기쁘면서도 다른 후보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은 경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지금까지 경선 일정으로는 거의 종반에 접어들었지만, 선거인단 수로는 아직 40% 넘지 못했고 수도권 남아있어서 갈길이 멀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결선투표제 진출에 대해 "제가 과반수를 한다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지금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것만도 만족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 남은 지역이 많이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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