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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싱가포르 관광산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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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천 싱가포르 달러 판매 기록…전년 대비 8% 증가

불황에도 싱가포르 관광산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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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 ‘나타스 홀리데이(NATAS Holidays 2012)’가 지난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171개 업체와 1147개 부스가 참여해 그 동안 치러졌던 나타스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뤄졌다.


‘I LOVE NATAS!’라는 테마로 진행된 3일 간에 약 6만58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해 행사의 총 판매규모인 1억 싱가포르달러에 비해 8% 증가한 1억8000만 싱가포르달러의 판매액를 달성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톱5 여행지는 유럽, 중국, 한국, 대만, 일본 순이었다. 로버트 쿠(Robert Khoo) 나타스 그룹 최고경영자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지 여행 산업이 번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1987년 첫 나타스 여행박람회가 시작된 이래 20여 년간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의 양경수 차장은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전라남북도, 제주도, 충청남도, 인천광역시 등 국내 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다”며, “2012년 7월까지의 여행업계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행객이 37.4%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형수 아시아나 항공 싱가포르 지점장은 행사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패키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일 한국 왕복항공권 1매와 삼성 갤럭시S 등 다양한 행운권을 준비해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첫날임에도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내 한국여행사 중에서 유일하게 행사에 참가한 남상룡 에스 트래블(S TRAVEL) 대표이사는 “세계 경제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면서, “올해의 행사 목표고객은 1500명이었는데 행사 첫날만 400명 이상이 방문하여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에스 트래블은 한국인 여행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한국 특별패키지를 만들어서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제주도 투어(3박4일)에 강원도 스키 투어(2박3일)를 더한 총 5박7일 여행 패키지가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다른 한국여행 상품들에 대한 판매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도 몇 가지 여행조건만 맞춘다면, 한국 여행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문의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다음 나타스 박람회는 내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코리안프레스



덴마크, 친환경 도시 구축에 전폭 지원
2025년 세계 최초 탄소 중립수도 꿈꾼다


불황에도 싱가포르 관광산업 순항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수도(Carbon Neutral Capital)를 목표로 하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시가 이를 실현키 위해 전기자동차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선 탄소 중립수도 건설을 위한 중간 목표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고자 전기 자동차의 사용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평가 요소로 규정했다.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인 동 에너지(DONG Energy)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클린테크(Clean-tech) 신생업체인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와 협력해 덴마크 시내 곳곳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센터를 설치하고 전기 자동차를 시범 운행 중이다. 또한 시내뿐 아니라 고속도로에도 충전센터(Switching Center)를 설치해 전기 자동차의 장거리 운행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이다.


특히, 덴마크 리소에 위치한 덴마크 기술대학(DTU)는 스칸디나비아 최초로 전기자동차 기술 연구를 위한 R&D 센터인 NEVIC(Nordic Electronic Vehicles Interoperability Center)을 설립해 덴마크 시장에 진출하려는 모든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험 테스트도 담당하고 있다. NEVIC 센터는 기술적으로 통일된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 자동차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상용화 기술이 완성될 경우 전기 자동차의 사용량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덴마크가 탄소 중립수도 그리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여주고 화석연료에서의 독립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기 자동차를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는 정책이 중요시되고, 전기 자동차 보편화를 위한 중심점에 있는 NEVIC 센터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제공=덴마크 유로저널



독일, 휘발유도 휴가철 특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


지난 8월18일 토요일 E10 (바이오 에탄올 함량 10%) 1리터 가격은 1.692유로까지 올라갔다. 독일 자동차협회 아데아체ADAC에 따르면 독일 역사상 최고 가격이다. 아데아체는 이러한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국제적으로 상승한 원유가와 유로화 약세 그리고 휴가철로 인한 자동차 여행객의 이유로 꼽았다. 현재 배럴 당 원유가는 116달러다. 알브레히트(Albrecht) 아데아체 시장조사 담당자는 당분간 원유가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젤가격 역시 8월18일 1리터 당 가격은 1.536유로로 치솟으며 다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알브레히트는 각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하여 가장 저렴한 곳에서 주유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방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리터 당 1센트의 가격 변동은 독일원유시장에 연간 6억 2000만 유로의 변동을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한편 디르크 니벨 독일 개발부장관은 “주유와 밥그릇 사이의 갈등은 해결돼야 한다”며 “최근 세계적인 가뭄으로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E10을 위한 작물재배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식품의 부족현상과 농산물 가격 상승을 초래하기 때문에 E10 판매는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디거 로젠탈(Rudiger Rosenthal) 환경과 자연보호협회 대변인은 “우리는 E10에 항상 비판적이었다”며 “연료에 섞이는 바이오 에탄올은 단지 기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주유와 밥그릇 사이에 경쟁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의 농경전문가 마틴 호프슈테터(Martin Hofstetter)역시 니벨 장관의 제안을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바이오 연료는 생태학적으로 좋은 점이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로 농작을 집약화시켜 토지와 기후에 더욱 악영향을 초래할 뿐이다”고 말한다.


기사제공=베를린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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